인간의 인격 3 (사회회칙에서...)
생명의 복음 - 인간의 제거 우리는 위장되고 비밀리에 행해지거나, 공개적으로, 심지어 합법적으로 행해지는 안락사의 확산 현상 속에서 이 모든 일에 대한 비극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. 안락사는 환자의 고통을 바라보며 느끼는 그릇된 동정심과 아울러, 때로는 효과도 없고 사회적으로로도 큰 부담을 주는 비용을 피하자는 실용주의적인 동기 때문에 정당화됩니다. 따라서 기형아들이나, 중증 장애인들, 지체 부자유인들, 노인들, 특히 그들이 자립 능력이 없거나 임종에 가까운 병을 앓을 때 , 그들을 제거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. 그러나 우리는 더욱 은밀한, 덜 심각하거나 덜 실제적이지 않은, 그러한 안락사의 형태들 앞에서 침묵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. 예컨대, 이식용 장기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려고 기증자의 죽음..
2024. 11. 13.